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사업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직면하는 어려움은 단순히 의료적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사회는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사업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과 치매공공후견사업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사업 개요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은 치매 환자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체, 심리, 사회, 환경적 요구와 관련된 문제에 체계적으로 개입하여 안정적인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 AIP)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이 사업의 담당자로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국가 면허증이나 국가 자격증 소지자가 포함되며,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하였거나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치매 사례관리자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자가 선정됩니다. 사례관리는 다학제 팀 접근 방식을 권장하며, 필요 시 사례회의를 진행하여 대상자 선정, 계획 수립 및 실행, 평가 및 사후관리 등 사례관리의 제반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검토하고 결정합니다.

 

 

치매환자 사례관리 절차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절차는 크게 초기단계, 사정단계, 계획단계, 실행단계, 그리고 평가 및 종결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기단계에서는 신청 접수와 함께 대상자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지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사정단계에서는 대상자의 필요와 문제를 평가하고, 계획단계에서는 목표 설정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합니다. 실행단계에서는 계획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지막으로 평가 및 종결단계에서는 목표 달성도를 평가하고 사례관리를 종결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대상자에게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진행됩니다 .

 

 

• 대상자 선정: 치매 환자 중 일반, 중점, 긴급 대상군으로 분류합니다.
• 사례관리 접수: 자기 의뢰, 외부의뢰, 발굴을 통해 신청을 접수합니다.
• 계획수립 및 실행: 사례회의를 통해 욕구에 따른 목표 설정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합니다.

 

 

치매공공후견사업과의 연계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은 치매공공후견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의사결정 능력 저하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환자에게 더욱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후견인의 역할은 피후견인(치매환자)의 의사결정 지원 또는 대리,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사회복지서비스 신청 및 이용 지원, 의료서비스 이용에 관한 사무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중 공공후견인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연계절차를 통해 공공후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대상자에게 보다 포괄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하여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합니다.

 

 

유의사항과 기대효과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사업과 치매공공후견사업의 연계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연계를 통해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으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의할 점은 공공후견 서비스를 연계함에 있어서 후견인 선임까지 통상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맞춤형 사례관리 담당자는 이러한 점을 대상자에게 충분히 안내해야 합니다.

 

 

 

 

마치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영되는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은 다학제적 접근과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효율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또한 치매공공후견사업과의 연계 를 통해 더욱 포괄적인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이러한 노력은 치매 환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존엄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들이 더욱 발전하여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